성모님의 눈물
The Blessed Mother’s Tears
나주 성모님께서는 1985년 6월 30일 밤 11시 55분 경에 처음으로 눈물을 흘리셨다. 율리아님께서 죄인들의 회개와 불쌍한 이들을 위하여 묵주기도를 바치는 도중 성모님의 볼에 물방울이 맺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당시 율리아님은 성모님이 눈물을 흘리셨다는 말을 들어본적도 없었기에 너무 놀라 남편에게 성모님상에 눈물 방울 같은 것이 있다고 하였다. 그 이튿날 일어나 보니 성모님상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계셨으며 그러나 가족은 침묵을 지키며 기도하자고 했는데 율리아님이 레지오 활동을 다녀와 보니 광주에서 또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 사실을 나중에야 다른 사람으로부터 전해들은 원장 수녀님은 율리아님에게 "이런 일이 있으면 본당 신부님과 수녀인 우리에게 연락을 먼저 해야지." 하시며 꾸짖으시고 신부님과 함께 방문하셨고 그 이후는 순례 객들이 끊이지 않고 계속 몰려들었으며 하루에도 3000~4000명까지도 오게 되어 레지오 단원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맨 처음 눈물 흘리신 곳은 정미용실이었다. 그 뒤 수강아파트에서 그리고 현재 모셔진 성모님 경당에서 계속 눈물을 흘리셨으며 1992년 1월 14일까지 700일 동안 성모님은 눈물과 피눈물을 흘려 주시며 우리들을 안타까이 부르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