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명에 대하여


2005년 2월 4일 광주 교구장은 율리오, 율리아 부부에게 보낼 편지를 당사자가 받아보기 전에 한국 전체 교구에 공표하였습니다. 이 서한에서 교구장님은 몇 가지 질문을 하셨고 기한 내에 답변하라고 하셨습니다마는 그 기한도 안 되어 그 편지를 공포하였고, 심지어는 외국에까지 보내셨습니다. 몇몇 본당에서는 본당신부님이 주일 교중 미사 중에 낭독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교구장님이 이 서한에서 지시한대로 율리오, 율리아 부부는 판공성사를 보고 교무금을 책정하여 본당 사무장에게 연락하였습니다. 그러나 본당신부인 송 신부님은 본당에 받아 주기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하였습니다. 그 요구하시는 전제 조건이라 함은, 교회에서 받아주는 조건으로 주일미사 중 신자들 앞에서 마이크 잡고 그 동안의 모든 일들은 모두 조작이며 거짓이었다고 발표하는 것, 경당과 성모님 동산 등 모든 것을 폐쇄하면 교회에 받아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율리오, 율리아 부부는 이에 따를 수 없었습니다.


이에 송 신부님은 두 사람을 받아 주지 않았으니, 그리하여 그들은 교회에 나갈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었으니 “율리아가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거부하고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는 교구장님의 판단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그 서한에 언급된 “교회와 화해하고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라.”라는 말은 “십 여 년 동안의 주님과 성모님의 일이 다 본인이 조작한 것이라고 신자들에게 증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율리아님이 이 모든 것에 동의하게 된다면, 주님과 성모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저버려야 하고, 그리함으로써 주님 성모님의 지고지순한 (구원)사업의 진실을 부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단지 성당에 다시 다니기 위해 율리아님은 양심을 거슬러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나주 본당을 사목하신 송 신부님은 살벌하게 나주를 박해하셨습니다. 심지어 “불도저로 경당을 밀어 버리고 성모상을 반환(?) 받고 율리오, 율리아 부부를 교회에 못나오게 하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식으로 선포한 송 신부님에게 기적의 성모님 상을 드리는 것이 맞는지요?


또 송 신부님은 율리오 형제님의 친모(親母) 장례미사 거행을 거부하였을 뿐 아니라 신자들에게 연도도 가지 못하도록 막으셨으며, 친모의 본당 주임 신부님에게까지도 “사도 예절만 해 주어도 교회의 스캔들로 여기고 조치를 취하겠다.” 하심으로써 어떤 신부님도 고인을 위한 장례미사나 사도예절을 하지 못하도록 막으셨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설령 망자가 냉담 중에 있었다 할지라도 망자의 영혼구령을 위해서 미사를 드려 드림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나 송 신부님께서는 이러한 의무도 이행치 아니 하였습니다.


심지어 송 신부님은 더 나아가 율리아 자매님이 타 본당미사에 나가는지 계속 사람을 시켜서 감시 했습니다.

그 이후로 율리오, 율리아 부부 뿐 아니라 나주 순례자나 외국에서 나주를 방문한 순례자까지도 통상적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광주교구가 나주에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일어난 징표들과 메시지는 인정하려 하지 않으면서, 유독 나주 관련 재산에 대해 까다롭게 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에 따라 성모님 일을 계속 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주 관련 전 재산을 교구에 헌납하라고 하였습니다.


당시 주교님이 율리오 형제님을 방문 했을때, 율리아 자매님과 대화하다가 화를 내며 통장이라도 보여 드리려고 간 율리오 형제님도 기다리지 않은 채 갑자기 일어서서 가버리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율리오, 율리아는 회계장부를 보여주지 않았고 교회에 재산 공개도 하지 않았고 교회 통상적 신앙생활을 거부했다.” 라고 발표하셨습니다.


현재 성모님 집은 법인 설립을 진행중(현재 완료됨)이니 모든 부동산과 시설물 등에 대한 법적 투명성이 있을 것입니다.

광주교구의 주장에 따르면 “축성 후에 성체는 살과 피로 변해서는 안 된다.” (이것의 정확한 명기)는 게 교회의 가르침이라는데, 교회 교리엔  “변화되어서는 안된다.”란 말이 없습니다.


이는 그렇다면 란치아노의 성체기적을 비롯해 교회 역사상 일어난 모든 성체기적이 다 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난다는 듯합니다. 교리의 원래의 의미를 희석하거나 바꾸는 것은 아주 심각한 사안입니다.


하느님께서 진리를 증거하고 옹호하라고 했거늘, 목자들이 명백한 오류를 보고서 그것을 시정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안위를 위하여 오류를 못 본채 또는 모른 채 또는 동조하신다면, 이로 인하여 신자들 또한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게 된다면 이것은 누구의 책임입니까?


왜 신부님들께서는 진실을 알려고도 노력하지 않으며, 오류를 보고서도 순명이라는 미명아래 눈을 감고 있는 것일까요? 체면과 이목 때문입니까? 오류를 파헤치고 진리를 옹호할 때 예상되는 박해가 두려워서입니까?


오류로 가득 찬 공지문이 발표된 지 16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기적들과 징표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불순명이 아닙니다. 진리를 말하는 신자들을 내쫓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입니다.


오류로 가득 찬 공지문을 따르고 공공연하게 그러한 공지문을 옹호하는 것이야말로 진리의 근원이신 하느님께 불순명하는 것이며, “나는 오직 진리를 증언하려고 났으며 그 때문에 세상에 왔다. 진리 편에 선 사람은 내 말을 귀담아 듣는다." (요한 18:37) 라고 하신 예수님께 불순명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진리를 알리고 오류를 파헤치는 것은 절대로 불순명이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순명에 관하여 크게 잘못 알고 있다. 그들은 비록 장상의 명령이 하느님의 계명과 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날지라도 이를 따라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장상들은 하느님의 계명들에 어긋나는 것을 명할 권리가 전혀 없으며, 아랫사람들은 이를 따를 의무도 없다. 아니, 만일 그들이 이러한 명령을 따른다면 죄를 짓는 것이 된다.”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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