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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은 나눌수록 커지고 풍성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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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저희 모두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시고 율리아님께는 빠른 건강 회복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해 주소서.아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조명숙 리디아 자매님의 은총 대필입니다.
저는 몸을 다쳐 지금 허리와 얼굴 등에 통증이 있어
거의 누워 지내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어
이번에도 나주에 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래층에 사는 나주 순례 다니는 자매님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는 일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걱정되어
아래층으로 내려갔는데 집에는 아무도 없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마음속에서 화가 확 올라왔습니다.
‘왜 전화를 안 받았을까?’ 하는 생각에 서운하고 화가 나면서,
평소 같지 않게 마음이 격해졌습니다. 통증까지 있으니 감정이 더 힘들어졌고,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이 과연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문득 깨달았습니다.
‘아, 이것이 바로 내가 물리쳐야 할 유혹이구나.
마귀가 서로의 마음을 갈라놓으려고 하는 것이구나.’
저는 그동안 미사에도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영상으로만 미사를 봉헌하면서 영적으로 많이 굶주려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은 일에도 마음이 쉽게 흔들리고 제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제 마음을 다시 주님께 맡기고 싶었습니다.
‘주님, 제가 지금 느끼는 서운함과 분노를 모두 주님께 봉헌합니다.
제가 받은 상처를 상대방에게 돌려주지 않고, 이 모든 것을 사랑으로 봉헌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위로해 드리게 해 주소서.’
또한 ‘내 탓이오’의 마음으로 제 자신을 돌아보며,
상대방을 판단하기보다 먼저 제 마음을 내려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몸도 아프고 마음도 힘들었지만, 저는 결국 나주에 오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가 제 힘으로 오고 싶어서 온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성모님께서 저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 주신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내가 여기까지 와서 기도하고 은총을 받고 가야 이 마음이 가라앉겠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나주에 왔습니다.
지금도 저는 뒤에서 누워 있습니다. 통증이 밀려올 때마다 힘들지만,
그때마다 이렇게 기도합니다.
“아! 주님, 제가 겪는 이 작은 고통을 주님께 봉헌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극심한 고통을 받으셨으니
저의 이 고통은 얼마나 작은 것인지요.
이 모든 것을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하겠습니다.”
그러자 제 마음이 조금씩 평온해졌습니다.
돌이켜보니 제가 화가 났던 그 순간조차도 주님께서 저를 버려두신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제 마음을 돌아보고 5대 영성을 실천하도록 이끌어 주신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이 자리에 왔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은총입니다.
앞으로도 작은 일에 흔들릴 때마다 ‘내 탓이오’로 제 마음을 돌아보고,
‘셈 치고’ 사랑으로 받아들이며, 생활의 모든 순간을 기도로 봉헌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까지도 아름답게 봉헌하여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제 영혼에는 평화가 가득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주님, 제가 겪는 모든 고통과 불편함을 죄인들의 회개와
성모님의 성심을 위하여 봉헌하오니 받아 주소서. 아멘.”
이 모든 은총을 허락해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