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과 낙담에 빠져 죽고싶은 마음이 들 때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과 어머니로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바라만 보아야 하셨던 성모님을 상기하며 포기하지 않고 인간적인 생각이나 논리로 판단하지도 않으며 무슨 뜻이 있으시겠지 하고 맡겨드리는 것이 겉으로는 아무 것도 하는 게 없어보여도 가장 빨리 제일 좋은 방법으로 해결됨을 일상에서 많이 느낍니다.
자매님 말씀처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절망스러워도 그 순간을 잘 넘기고 끊임없이 청하는 것이 우리의 자세임을 깊이 공감합니다.
주님! 이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저희 모두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시고 율리아님께는 빠른 건강 회복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해 주소서.아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부산지부 최 까리따스입니다.
몸의 기능이 조금 떨어지면서 밤에 다리에 쥐가 날 때가 자주 있었습니다.
어느 날 종아리에 심하게 쥐가 나서 은총 스티커를 붙이고 스카풀라를 두른 뒤,
폰으로 율리아 엄마의 뽀뽀뽀를 두 번 정도 하였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쥐가 금세 풀렸습니다.
그 후 서너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 이상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또 한 번은 순례 후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불평과 불만이 많아지고 다른 사람에 대한 열등감까지 올라오면서,
그동안 받은 은총들이 작게만 느껴졌습니다. 기도하기도 싫었지만,
매일 나주 성모님을 위해 바치던 1시간의 기도를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마음속으로 투덜거리면서도 계속 기도하고, 영광의 자비의 예수님께도
부족하지만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렇게 힘든 마음을 봉헌하며 기도하다 보니
다음 날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졌고, 재채기를 하면서 속에 있던 무언가가
확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내가 마귀의 유혹에 넘어갔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봉헌의 삶을 살며 기도했기에 다시 평온을 되찾고,
생활의 기도도 다시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넘어졌더라도 절망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심리 상담 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잘되지 않아
1년 넘게 그만둘까, 계속할까 갈등하며 지냈습니다.
나주 성모님께 기도하는 것 외에는 다른 일을 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더욱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저에게 필요한 도움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서울에 있던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매달 생활비를 보태 주게 되었고, 딸도 취업 후
매달 일정 금액을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딸에게 주던 용돈도
더 이상 나가지 않게 되어, 계산해 보니 매달 80만 원 정도의 여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이런 방법으로
나에게 알바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구나!’ 지금의 시간을 잘 견디며 기다리라는
사랑의 신호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동안 이미 받은 큰 은총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루가 지나서야 비로소 그 은총을 깨닫게 된 것이 죄송하면서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저는 힘들고 마음이 무너질 때일수록 생활의 기도로
주님과 성모님께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아멘’으로 받아들이고,
‘내 탓’으로 돌아보며,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해야 함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또한 마음이 힘들고 불평이 올라올 때에도 기도를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넘어질 때에도
5대 영성으로 다시 시작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노력도
아름다운 잔꽃송이로 받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모든 은총 베풀어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리며 5대 영성의 삶을
살아오시며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율리아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