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생활의 기도

마리아의 구원방주

생활의 기도화란?

생활의 기도화란?

생활의 기도화에 대한 기원

생활의 기도화는 이렇게

생활의 기도를 해야하는  
이유

생활의 기도화를 바치는  
목적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는
자녀들에게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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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자매님이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과 함께 빠뜨리지 않고 외치던 생활의 기도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 전부터 주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통하여 미리 준비하신 영성인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1947년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4살 때까지 한학자로서 덕망이 높았던 아버지와 모든 사람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한 몸에 받으며 부유하게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행복했던 생활도 잠시 뿐, 민족의 비극인 6. 25 사변이 터지자 아버지가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었기에 가족들은 실종된 가장을 찾느라 여념이 없어 때마침 단행된 화폐개혁 때 소지했던 많은 돈을 신권으로 교환을 하지 못하였고 설상가상으로 조부님과 동생도 잃고 남은 재산마 저 모두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자매님은 어린 나이로 많은 일을 해야만 했는데 부유하게 자랐던 터라 그 아픔들은 더욱 처절하였으나 자매님은 초등학교 시절부터「셈치고」사는 삶을 살았는데 자신이 불편하더라도 상대방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며 살아왔습니다. 이는 바로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모든 일을 원망하지 않고 매사를 긍정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이면서 적극적으로 생활하였기에 「셈치고」 사는 삶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언제나 밝고 아름다운 봉헌의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공장에 취직하여 독한 암모니아수를 고무장갑도 없이 맨손으로 만지니 살이 터져 피가 나고 아팠지만 맛있는 과자를 만지는「셈치고」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였으며, 평소 한번 먹어보기를 소원했던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맛있는 떡을 얻게 되었으나 침을 삼키면서‘먹은 셈치고’ 그 떡을 엄마에게 드리고자 호주머니에 넣고 가다가 거지를 보는 순간 ‘저 아저씨는 얼마나 배가 고플까?’ 하고 생각하며 너무나도 먹고 싶었던 그 소중한 떡을 선뜻 내어 주는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결혼 후에도 어려운 일들이 계속 되었으나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오직 가족과 이웃만을 위하여 사랑과 기쁨에 찬 삶을 살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온 몸에 암이 전이되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암 덩어리가 발가락 사이와 항문 밖으로까지 퍼져 나온 말기 암 환자로서 각종 합병증까지 겹쳐 병원에서조차 “우리는 최선을 다했으니 집으로 가서 맛있는 것이나 많이 잡수세요.”하며 포기하였는데 그러던 중 1980년도에 성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성당을 찾은 지 3일 만에 “성경을 가까이 하라. 성경은 바로 살아있는 나의 말이니라.”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 된 자매님은 너무 놀라 그 즉시 성경을 펼치니 루가복음 8장 40절-56절의 말씀이 나왔습니다.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병을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면 낳겠다는 믿음과 신념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는 순간 치유의 기적이 일어났을 때 예수님께서는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야이로에게“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그러면 딸이 살아날 것이다.”하신 말씀을 읽는 순간 지금 자신에게 친히 해 주신 말씀임을 확신하고 “아멘”으로 응답하자 놀랍게도 그 순간 몸 밖으로까지 튀어나와 있던 암 덩어리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온 몸이 가벼워진 자매님은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았는데 50-40이던 혈압이 120-80인 정상수치로 돌아왔으며 온 몸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어 있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자매님은 말씀을 단순하게 믿고 “아멘”으로 응답하여 치유를 받아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게 되었는데 주님께서는 그때부터 자매님을 당신의 품에 안아 손수 기르시면서 자매님의 생활을 온전히 당신의 손길로 인도해 주셨기에 하루하루가 참으로 기쁘고도 복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 볼 때, 그렇게 어렵고 고통스러웠던 인생행로에도 불구하고 타인들을 위한 사랑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매님의 의지로써만이 된 것이 아니라 이미 오래 전부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었음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기에 율리아 자매님은 “부족하고 미천한 이 몸은 끊임없는 병고로 신음할지라도 주님께서 하시는 구원사업에 티끌만한 도움이라도 되올 수 있다면 제가 받는 고통은 얼마나 행복한 고통이리까”하면서 고통을 자청했습니다.

그때부터 자매님은 주님께서 허락하신 고통들을 기쁘게 봉헌하면서 “이 몸은 죽어도 주님의 것이요. 살아도 주님의 것이오니 오로지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하며 조그만 것도 모두 다 주님께 온전히 맡겨 드리는 희생과 보속의 산 제물로서 “이제 제가 사는 것은 제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제 안에 생활하시는 것입니다.”하며 매순간 순간을 기쁘고 아름답게 봉헌하는 참된 봉헌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주님의 은총으로 건강을 되찾게 된 자매님은 그동안 시부모님을 돌보고 시동생들을 뒷바라지 하느라고 어렵게 된 살림에 도움이 되고자 곧바로 미용실을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어느 날 이혼을 결심하고 미용실을 찾은 어떤 자매님의 머리를 커트하게 되었는데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먼저 성호를 긋고‘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시여! 부족한 이 죄녀를 통하여 주님 영광 드러내 주소서. 아멘’ 한 뒤 머리를 자를 때마다

‘이 자매님과 우리 모두의 미움과 분노를 잘라내 주십시오. 그리고 시기와 질투심을 잘라내 주시고 교만과 자아도 잘라내 주십시오. 또한 이 자매님의가족과 세상 모든 가족들의 악습들까지도 다 잘라내 주시고 잘라내는 머리카락 수만큼 죄인 들이 회개할 수 있는 은총도 주십시오.’ 등 여러 가지 기도를 하면서 머리를 다 잘라주고 난 뒤 그 머리를 드라이어로 예쁘게 만들어 줄 때에도 완전한 믿음과 신뢰심을 가지고 ‘예수님! 우리 영혼의 모든 악습들을 다 잘라내 주셨으니 이제 이 자매님의 가족들과 세상 모든 가족들의 흐트러진 영혼의 질서를 회복시켜 주시고 말살된 사랑을 회복시켜 주시며 영혼을 아름답게 꾸며 주소서.

그리하여 가정을 파괴시키려는 마귀로부터 해방시켜 주시고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가 이루어지게 해 주시어 주님 영광 받으시고 성모님 위로 받으시고 우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아멘.’ 하고 기도하자 바로 그 순간 자매님의 귓가에 조용하면서도 기쁨에 찬 주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내 작은 영혼아! 바로 그것이다. 그 기도가 바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기도인 생활의 기도란다. 그 기도야말로 나에 대한 사랑과 네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너의 그 기도 자체가 온유한 봉헌인데 그것은 바로 내 사랑의 심장에서 발원한 온유와 겸손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네 안에 내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며, 또한 너와 생활하는 것이다. 그래서 너는 내 작은 영혼이야” (님 향한 사랑의 길 P. 22)

하고 말씀하시어 그동안 율리아 자매님이 일상 생활 안에서 주님께 봉헌했던 기도들이 바로 ‘생활의 기도’였다는 사실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렇게 생활의 기도가 비록 단순해 보일지라도 주님께 향한 온전한 믿음과 신뢰로써 봉헌된 아름다운 기도였기에, 이혼을 결심했던 비신자인 자매님이 머리 손질을 하고 난 뒤 남편과 화해하고 부부가 함께 찾아와 감사해하면서 자신들도 신앙을 갖겠다고 했으며 많은 이들이 미용실을 다녀간 뒤 자기들의 병이 나았다고 신기해했습니다.

우리도 율리아 자매님과 같이 생활 전체를 온전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사랑과 정성된 마음으로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온전히 봉헌하는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되어 주님과 성모님을 따른다면,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부여받아, 다시는 죽음도 없고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슬픔과 고통과 탄식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주님의 나라, 주님의 식탁에서 영원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